기사제목 ‘도부철도 가와고에 디스카운트 패스’로 떠나는 가와고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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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부철도 가와고에 디스카운트 패스’로 떠나는 가와고에 여행

“도쿄 가까이서 즐기는 소도시, 옛 도쿄의 거리 속으로 타임슬립”
기사입력 2025.06.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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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한 인근 도시 '가와고에'는 '작은 에도'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에도는 도쿄의 옛 이름으로 1603년부터 1868년까지의 시기. 도쿄의 옛 이름으로 불리는 만큼 가와고에에서는 도쿄의 옛 거리와 오랜 전통을 즐길 수 있는데, 도부철도의 가와고에 디스카운트 패스를 가지면 여행길이 더욱 쾌적해진다. 


가와고에 여행은 도쿄 이케부쿠로역에서 '도부철도 가와고에 디스카운트 패스'를 구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도부철도 가와고에 디스카운트 패스는 도쿄와 인접하며 옛 정취를 전하는 관광지 가와고에로의 철도노선인 도부도조선을 운영중인 도부철도가 외국인여행자를 위해 발매한 당일 레일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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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의 두 가지다. 도부도조선 이용과 가와고에 지역에서의 다양한 할인특전을 담은 가와고에 디스카운트 패스와 도부도조선 전철은 물론 가와고에의 주요 명소를 순환하는 ‘코에도 명소순회버스’ 및 가와고에 지역의 도부버스까지 탑승할 수 있는 가와고에 디스카운트 패스 프리미엄이 마련된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패스를 제시하는 것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1일 무제한 패스인 만큼 몇 번이고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어 가와고에 당일 여행에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토키노카네 시계탑 등, 예스러운 명소 따라 시간여행

작은 에도의 거리 가와고에까지는 도부철도를 타고 약 35분을 달리면 닿는다. 

 

가와고에의 대표 랜드마크는 '구라즈쿠리 거리'다. ‘구라’는 우리말로 ‘창고’를 뜻하는데, 창고양식의 건축물이 늘어서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구라즈쿠리 거리’라는 별칭대로 거리 양쪽으로 에도 시대 상점가를 재현해 놓은 건물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어, 타임머신을 타고 옛 도쿄로 떠난 느낌이 든다. 기념품숍, 식당, 디저트 가게로 가득찬 구라즈쿠리 거리는 그야말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넘친다.

 

구라즈쿠리 거리를 따라 일본 전통 건물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가와고에만의 풍경을 보고싶다면 가와고에 관광정보 센터 무료 전망대에 올라가보는 걸 추천한다. 2층 전망대지만 가와고에에 높은 건축물이 없어 구라즈쿠리 거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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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고에 랜드마크로 꼽히는 토키노카네 시계탑(코에도가와고에관광협회 제공)

 

구라즈쿠리 거리를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커다란 시계탑이 등장한다. 17세기부터 이어져 온 토키노카네 시계탑은 역사만 400년이 넘었다. 가와고에의 상징인 토키노카네 시계탑은 지금도 하루 네 번(6시, 12시, 15시, 18시) 종을 울려 시간을 알린다. 종 울리는 시간에 맞춰 가면 에도 시대 때부터 울려 퍼지던 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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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소로 인기인 스타벅스 가와고에 카네츠키도리점(코에도가와고에관광협회 제공)


시계탑 바로 옆에 위치한 스타벅스도 가와고에 인기 스팟 중 한 곳이다. 일본 전통 목조 건물에 자리한 스타벅스 가와고에 카네츠키도리점. 마치 에도 시대로 스타벅스가 옮겨온 것 같은 분위기에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외관도 외관이지만 매장 안쪽에는 작은 일본식 정원이 눈길을 끈다. 일본 전통 목조 건물에서 일본식 정원을 바라보며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도 가와고에 여행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다.


사랑 찾는 1,500년 역사의 인연을 맺어주는 히카와 신사

구라즈쿠리 거리 맨 끝에는 연애운과 인연을 맺어주는 신사인 '히카와 신사'가 있다. 시계탑과 마찬가지로 에도시대 때부터 이어져 온 히카와 신사는 1,500년 된 유서 깊은 신사다. 사랑을 관장하는 신사인 만큼 신사에서는 인연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볍게는 연애 운을 점쳐주는 운세뽑기(오미쿠지)가 있고, 사랑과 관련된 소원을 적으면 이뤄진다는 나무판 적기도 있다. 사랑과 관련된 신사여서 일본에서는 젊은 커플과 신혼 부부들이 많이 찾는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신사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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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와 신사. 소원을 비는 에마가 가득하다(코에도가와고에관광협회 제공)

 

최근 일본 여행 트랜드는 소도시 여행으로 옮겨가면서 도쿄 여행도 인근 당일치기가 가능한 도시를 포함해 가는 추세로 바뀌어가고 있다. 가와고에는 도쿄에서 가까울 뿐만 아니라 도쿄의 옛 모습인 에도 시대를 엿볼 수 있어서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근교 도시다. 한국에는 비교적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가와고에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화려한 도쿄에서 잠시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면 가와고에 여행을 추천한다.


<여행정보>

도부철도 가와고에 디스카운트 패스 구입은 도부철도 이케부쿠로역에서 현장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일반판이 성인기준 710엔(어린이 370엔)이다, 버스 이용혜택을 담은 프리미엄판은 성인기준 1,050엔(어린이 540엔)이다. 가와고에까지는 도부철도 이케부쿠로역에서 도부도조선 전철을 이용하면 30분 대에 도착할 수 있어 찾기 편하며, 패스의 상세 정보는 도부철도 공식사이트(https://www.tobu.co.jp/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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