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에 자리한 전원관광도시 이바라키현으로 12월 3일 청주공항발 에어로케이 전세기가 첫 취항, 이바라키로의 새로운 하늘길을 열었다. 한국과 이바라키공항간 직항편이 취항하기는 2010년 이바라키공항 개항이래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에 이어 세 번째 취항이다.
에어로케이 전세기는 이날 12월 3일부터 2015년 3월 4일까지 약 3개월간 연속 취항하는 기간한정 정기편성 전세기로, 충청권 관문 청주공항과 이바라키공항 간을 매주 화, 목, 토요일의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에어로케이 취향을 기념한 기념식도 첫 전세기 도착편에 맞추어 이바라키공항(이바라키현으로 오미타마시 소재)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오이가와 카즈히코 이바라키현지사와 한무라 노보루 이바라키현의회 의장, 시마다 코우조 오미타마시 시장 등의 일본 측 관계자에 더해, 첫 취항편을 통해 이바라키현을 직접 찾은 에어로케이 강병호 대표이사도 출석, 양 도시 간 새로운 하늘길을 축하했다.
환영인사에 나선 오이카와 카즈히코 이바라키현지사는 "세계 각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일본을 찾고 있다. 이바라키현 역시 많은 외국인관광객 중 한국인관광객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팬데믹 이전에 비해 배 이상 한국인관광객이 증가하였으며, 금번 에어로케이 전세기 취향이 이러한 기세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 강병호 대표이사는 "금번 전세기 취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과 협력에 노력해주신 오이카와 지사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화답하고, " 이바라키 노선은 에어로케이가 단독 취항하는 유일한 노선이다. 전세기편의 취항 추이를 살펴 정기편으로의 확대는 물론, 인천공항 발 이바라키 직항편도 검토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사진)양해각서에 서명하는 오이가와 지사와 강병호 대표이사
이바라키현 오이가와 지사와 에어로케이 강병호 대표이사는 기념식 직후 이바라키 노선 이용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양해각서를 통해 양측은 상호 연계를 통해 동 노선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정기노선 개설에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