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단에 자리한 인기 관광지 홋카이도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오프라인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코로나 기간 중 새롭게 문을 연 신규 관광명소를 적극 홍보했다. 오프라인 설명회가 개최되기는 4년 만이다.
홋카이도관광진흥기구는 지난 9월 1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국 내 여행사 등,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the Fancy HOKKAIDO Show’를 개최했다.
행사를 통해서는 코로나 사태 기간 중이던 2020년도부터 2023년도 간 새롭게 문을 연 관광지와 시설을 중심으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올해 3월 문을 연 야구장을 중심으로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 시설인 ‘HOKKAIDO BALLPARK VILLAGE’를 필두로, 홋카이도 선주민족인 아이누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는 ‘우포포이’, 삿포로 도심의 쇼핑&엔터테인먼트 복합시설 ‘COCONO SUSUKINO’, 삿포로의 새로운 랜드마크 상업시설인 ‘moyuk SAPPORO’ 등에 더해, ‘삿포로 그랑벨 호텔’과 ‘OMO3 삿포로 스스키노’ 등의 신규 오픈 호텔도 소개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 내 마련된 홋카이도산 주류 시음코너
한국에서 관심 높은 일본 주류를 테마로 홋카이도에서 생산되는 술도 집중 소개되었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일본위스키 브랜드 ‘요이치’로 유명한 ‘닛카위스키 요이치 증류소’와 홋카이도산 전통주(사케)로 인기 높은 ‘오토코야마’, ‘쿠니마레’ 및 인기 와이너리를 소개하고, 행사장 내에 별도 시음코너를 마련하여 20여 종의 주류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키로로리조트, 노보리베쓰 다테 지다이무라, 하코다테시 등이 개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신규 여행상품 조성을 독려했다.
▲홋카이도 관광진흥기구 사업기획본부 프로모션부 이노우에 카오리 총괄부장
홋카이도 관광진흥기구 사업기획본부 프로모션부 이노우에 카오리 총괄부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해외여행 입국규제가 완화된 이후 홋카이도를 가장 먼저 찾아주신 분들이 한국인관광객분들이시고, 현재도 많은 한국인분들이 홋카이도를 방문해주시는 만큼, 새로운 홋카이도의 관광테마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신하기 위해 한국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는 홋카이도의 위스키와 전통주, 와인 등을 포함하는 미식테마의 홍보를 통해 새로운 관점의 홋카이도 여행을 확산시켜 나아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