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인천-오이타공항 간 제주항공 정기편 취항으로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는 오이타현이 8월 3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일본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오이타현 관광 한국 상담회’를 개최하고 오이타현으로의 한국인관광객 유치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일본으로의 입국규제가 완화 직후인 올해 2월에 이어 두 번째 방한 프로모션이다.
오이타현 최신관광정보 프레젠테이션으로 막을 연 상담회는 바이어인 한국 내 여행사와 오이타현 내 지자체 및 사업자를 1:1 매칭하여 오이타현으로 신규 여행상품 조성을 타진, 다가올 겨울 성수기 시즌 상품강화를 독려했다.
상담회에는 히타디, 오이타시, 분고다카다시, 사이키시 등의 현내 지자체 및 관광협회와 아코다골프, 키지마코겐 리조트, 호텔 선밸리 아넥스 등의 현지 리조트 및 시설관계자 도합 21개사가 출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공익사단법인 투어리즘 오이타의 마쓰키 쿄우코 사무국장(사진)은 “지난 2월 한국 관광 상담회 개최를 통해 직항편이 없는 여건 속에서도 신규 상품 조성을 통해 많은 한국인관광객들이 오이타현을 찾아 주셨다. 6월부터는 오이타현 정기편이 재개되고, 온천여행 성수기 시즌인 가을과 겨울시즌을 대비하여 한국 여행업계에 보다 적극적인 정보발신을 위해 두 번째 한국 관광 상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정기편 취항을 통해 코로나 사태 이전 대비 50% 가까이 관광객수가 회복되고, 회복속도 또한 빠른 만큼 한국 여행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오이타현 관광 진흥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규슈 동부권에 자리한 오이타현은 일본 내 온천 용출량 1위의 온천왕국으로, 한국에서도 익숙한 벳푸와 유후인 등이 자리하여, 규슈의 인기 온천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