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알뜰폰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가 로밍 이용료 할인 혜택을 주는 연간 구독형 로밍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서비스명은 '로밍패스'로, 자사 내 핀다이렉트를 통해 서비스 된다.
로밍패스는 연간 멤버십 개념으로 9900원을 1번만 내면 전 세계 대상 로밍 상품을 횟수 제한 없이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테이지파이브는 로밍패스가 업계 최초 구독형 로밍 서비스라며 해외에서도 데이터와 비용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에를들어 고객이 일본 여행용으로 로밍패스에 가입하면 3600원(1일권 기준)인 기존 500MB 상품을 50% 할인해 1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로밍을 사용할 경우 300~500MB 사용 시 1만원 안팎의 비용이 청구되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로밍패스 출시 기념으로 최대 1만5000원 상당 경품(밀크코인, 카카오페이 포인트 중 선택)도 증정한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로밍패스는 구독형 서비스에 여러 혜택을 담아 여행과 통신의 최적점을 담기 위해 기획했다. 이후에도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계속 추가할 예정"이라며 "기존 로밍 패러다임을 혁신하기 위해 기술 측면에서도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