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3월부터 일본 노선을 대폭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회복세에 맞춰 인천~나리타 노선을 3월 4일부터, 인천-간사이(오사카), 김포-하네다 노선을 3월 10일부터 기존 1일 2회(주 14회) 운항에서 1일 3회(주 21회)로 1편씩 증편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 4회 운항중인 오키나와 노선도 3월 15일부터 매일 운항해 여행편의가 더욱 확대된다.
김포-간사이 노선은 별도 증편은 없으나 기체를 188석 소형기에서 290석 규모 중대형기로 교체해 좌석 공급수를 확대한다. 김포공항발 간사이 노선은 비즈니스 및 관광수요 등으로 1월 평균 90%에 육박하는 탑승률을 기록해 금번 기체 변경으로 좌석공급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코로나 사태로 장기 휴항중이던 노선도 정상화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상징적인 한일노선으로 불리우는 인천-센다이(미야기현) 노선과 도쿄 여행객들에게 인기 높았던 인천-하네다(도쿄) 노선이 4월 28일을 기해 3년 여 만에 운항이 재개된다. 인천-센다이 노선은 주 3회(화/금/일), 인천-하네다 노선은 주 7회 매일 취항하는 일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금번 증편으로 도쿄와 오사카 등의 대도시권의 공급확대에 더해, 도호쿠 지역 첫 정기편 재개인 인천-센다이 노선 취항으로 도호쿠 지역 여행확대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