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발행인 메시지] “다시 시작된 한일 관광교류는 양국 우호확대의 가장 큰 토대”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발행인 메시지] “다시 시작된 한일 관광교류는 양국 우호확대의 가장 큰 토대”

기사입력 2023.03.03 14:1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발행인_이한석.JPG

 

따스한 봄 날씨와 함께 한·일 관광 교류에도 봄기운이 찾아오고 있다. 작년 6월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공항이 2년 3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데 이어, 작년 10월에는 일본 무비자 개인 여행이 2년 7개월 만에 가능해졌다. 또 최근에는 부산과 대마도를 잇는 배편이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공항 운항 재개, 개인 비자 발급과 더불어 엔저 현상까지 겹치면서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최근 급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 1월에 일본을 찾은 한국 여행객은 56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의 70% 대까지 회복했다. 또 지난 설 연휴 기간에 편성된 국제선 가운데 일본이 48.7%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재개된 부산-대마도 간의 배편은 올 3월 말까지 예약이 모두 완료되어 있을 만큼 일본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는 11년 만에 서울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1위에 오르며 한국을 찾으려는 일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작년 6월 한국 정부가 일본인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하자 한국을 찾으려는 일본 관광객이 우리 영사부 앞에서 밤을 지새우는 진풍경도 이루어졌다. 또 지난해 12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중 일본인 비중이 가장 높았을 정도로 한국 여행에 대한 인기가 높다. 특히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중단된 가운데 ‘BTS’, ‘뉴진스’ 등 K팝 스타들의 활약과 ‘오징어게임’으로 대표되는 K콘텐츠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한국을 찾으려는 일본인이 늘어나고 있다.


양국을 찾으려는 한·일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양국 간 여행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코로나 이전만 하더라도 연간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750만 명에 달했고,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00만 명에 달했다. 반면 올 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57만 명에 그쳤고, 작년 12월 기준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약 8만 5천 명에 불과했다.


다행히 올해는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정상화되면서 관광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엔데믹을 맞이해 양국을 찾으려는 관광객 수요가 높은 만큼 양국 정부와 지자체에서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는다면 한·일 관광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그간 진행됐던 양국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은 전면 중단된바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양국 지자체가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고, 여행사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관광 설명회, 시민을 대상으로 한 관광홍보 및 박람회 등이 꾸준히 개최됐었다. 하지만 코로나 시국으로 접어들면서 이와 같은 활동이 대규모 축소 또는 중단됐고, 해외여행이 재개된 지금까지도 충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는 K팝·K콘텐츠 흥행으로 한국을 찾으려는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한국에서는 엔저 현상과 그간 억제된 여행 심리로 일본을 찾으려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양국 간 공항과 배편이 열리고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여행에 나선 만큼, 양국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한다면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의 해가 되는 토대가 되리라 생각한다. 


끝으로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관광산업을 지켜온 많은분들께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 두 나라 간의 우호확대 및 인적교류가 활성화되도록 일본관광신문 또한 언론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일본관광신문 발행인

이한석

 

「再び動き出した韓日観光交流は両国友好拡大の最大の土台」


暖かい春の兆しと共に韓日観光交流にも春の気配が感じられる。昨年6月、新型コロナウイルス感染症により中断されていた金浦-羽田空港が2年3ヶ月ぶりに運航を再開したことに続き、昨年10月には日本へのビザなし個人旅行が2年7ヶ月ぶりに可能となった。また、最近では釜山と対馬を結ぶ船便が3年ぶりに再び動き出した。


空港運航の再開、個人ビザ発給と共に円安現象まで重なり、日本を訪れる韓国人観光客が急速に増えている。今年の1月に日本を訪れた韓国人旅行客は56万人と、新型コロナ以前の水準の70%台まで回復した。また、旧正月連休期間に編成された国際線の中で日本が48.7%を占め1位を記録し、再開された釜山-対馬間の船便は今年3月末までの予約が全て完了したほど、日本旅行に対する関心が熱い。


同様に、日本では11年ぶりにソウルが一番行きたい旅行地の1位になり、韓国を訪れる日本人観光客が増えている。特に昨年6月、韓国政府が日本人への観光ビザの発給を再開すると、韓国を訪れようとする日本人観光客が韓国領事部の前で徹夜するという珍しい現象も起きた。また、昨年12月に韓国を訪問した外国人の中で日本人の割合が最も高かったほど、韓国旅行に対する人気が高い。特に新型コロナにより海外旅行が中断された中でBTS、NewJeans等のKポップスターの活躍と「イカゲーム」に代表されるKコンテンツが全世界を圧巻し韓国を訪問する日本人が増えている。


両国を訪問しようとする韓国・日本人観光客が増加しているが、両国間の旅行が新型コロナ以前までに回復するにはまだ先は遠い。新型コロナ前に、年間日本を訪れた韓国人観光客は750万人に達し、韓国を訪れた日本人観光客は300万人に達した。一方、今年1月に日本を訪れた韓国人観光客は57万人にとどまり、昨年12月基準で韓国を訪れた日本人観光客は約8万5千人に過ぎなかった。


幸い、今年は海外旅行が本格的に正常化し、観光回復への期待感が大きい。 エンデミックを迎えて両国を訪ねようとする観光客の需要が高いだけに、両国政府と地方自治体が観光客誘致に力を注ぐならば韓日観光が新型コロナ以前に回復できると予想される。


新型コロナ時代には、これまで行われてきた両国の観光客誘致活動が全面中断されたことがある。新型コロナ前には両国の自治体が交流活性化のために努力し、旅行会社とマスコミを対象にした観光説明会、市民を対象にした観光広報および博覧会などが開催されていた。しかし、新型コロナバンデミックにより、このような活動が大規模な縮小または中断され、海外旅行が再開された今までも十分に回復したとは言えない。


日本ではKポップ·Kコンテンツにより韓国を訪れようとする観光客が次第に増加しており、韓国では円安現象とこれまで抑制された旅行心理で日本を訪問しようとする観光客が急増している。両国間の航空と船舶が開かれ観光客が本格的に旅行に出ている中、両国政府と地方自治体が乗り出して観光客誘致に向けた努力を行えば両国観光交流活性化の土台の年となるものと思われる。


最後に、これまで厳しい環境にもかかわらず両国の観光産業を守ってきた多くの方々に敬意を表し、今後も韓国と日本両国間の友好拡大および人的交流が活性化されるよう、日本観光新聞も言論社としてその役割を果たしていくことを約束したい。


日本観光新聞発行人

イ·ハンソク

<저작권자ⓒ일본관광신문-日本観光新聞 & enewsjapa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일본관광신문-日本観光新聞  |  창간일 : 2004년 3월 30일  |  발행인 : 이한석  |  (우)03167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68, 진흥빌딩 3층
  • 사업자등록번호 : 202-81-55871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라 09528(2004.3.19)
  • 대표전화 : 02-737-0534 [오전 9시~오후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news@japanpr.com
  • Copyright © 1997-2020 (주)인터내셔날 커뮤니케이션 all right reserved.
일본관광신문-日本観光新聞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