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부산-쓰시마(대마도) 여객 항로가 3년여 만인 지난 1월 25일 재개됐다. 지난해 11월 후쿠오카 항로를 시작으로. 오사카, 시모노세키 여객항로가 순차 재개한데 이어 마지막 한일 정기여객항로였던 부산-쓰시마 노선까지 재개되며 부산을 거점으로하는 4개 여객항로가 모두 정상화된 것.
부산-쓰시마 운항 여객선은 팬스타라인닷컴의 ‘팬스타 쓰시마링크호’(사진)와 스타라인의 ‘니나호’로, 매주 토, 일 하루 한 차례씩 운항 예정이다. 또한 쓰시마 현지의 방역조치에 따라 여객선 편당 1회 최대 승선 인원은 당분간 100명으로 제한되어 운영된다.
쓰시마 항로는 코로나 사태 이전 도합 11개 선박이 운항했으며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한일 국제여객의 60%를 차지할 만큼 핵심 노선으로 자리했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4월 운행이 전면 중지된 바 있다.
팬스타라인닷컴 측은 “쓰시마 여행에 대한 고객 수요가 뜨겁다. 3월 26일까지 예약분이 모두 마감되었다”며, “쓰시마 현지와 논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탑승객 정원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여행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