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10월 30일부터 시작되는 동계시즌 운항 스케줄에 발맞춰 한일 노선 운항을 대폭 확대했다.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운항을 중단했던 부산~삿포로 노선과 부산~나리타 노선도 금번 운항 재개 스케줄에 포함되었다.
부산~삿포로 노선은 10월 30일자로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해 삿포로 치토세공항에 오전 11시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전 11시 5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2시 40분에 도착한다.
부산~나리타 노선은 오는 12월 9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재취항한다.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나리타 국제공항에 오전 10시 10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전 11시 5분에 출발하여 오후 1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운항 중인 일본 노선 운항 횟수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 매일 왕복 2회 운항 중인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오는 30일부터 매일 3회로, 오는 12월 8일부터는 매일 4회 운항으로 늘린다.
또 인천 출발 일본 노선은 오는 30일부터 매일 1회 운항 중인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노선을 매일 2회로 늘리며, 주 3회 운항 중인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겨울 여행지인 삿포로를 비롯해 동계 시즌 일본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선제적으로 대대적인 증편과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