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제공 : Photo : Shintaro Miyawaki)
안도 타다오 건축과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에 의해 “현대 아트의 성지”로써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The NY Times 에서 52 Places to GO 에도 선정된 카가와현(일본)의 나오시마를 포함한 12 개의 섬들을 무대로 하는 현대 아트 축전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2022”가 2022년 4월 14일부터 11월 6일까지 펼쳐진다.
2010년 첫 개최 후, 3년마다 개최되는 트리엔날레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예술제는 매회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아트 페스티벌로 올해가 5번째 행사다.
예술제는 봄(4월 14일~5월 18일), 여름(8월 5일~9월 4일), 가을(9월 29일~11월 6일)의 3개 시즌(총 105일간)으로 나누어 개최되며. 나오시마, 데시마, 메기지마, 오기지마, 쇼도시마 등 세토내해의 12개의 섬들과 카가와현의 다카마츠항 주변 등 14곳의 에이리어가 행사장으로 활용된다.
33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참가 아티스트가 참가할 예정으로, 안도 타다오, 쿠사마 야요이, 레안도르 에를리치 등, 184팀의 아티스트가 참가, 도합 214 작품이 전시되며, 한국 출신 작가로는 나오시마에 상설 미술관을 보유한 이우환, 쇼도시마에 작품이 전시중인 최정화 등, 4명의 작가도 참가하여 반가움을 더한다.
(사진 :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제공)
예술제 종합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후쿠타케 소이치로는 “큰 사회문제가 우리들 앞에 들이닥쳐 있는 현재, 메시지성이 높은 현대 아트와 마주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 몸을 두는 것으로 인해 진정한 풍요로움, 진정한 행복, 정말로 지속 가능한 사회는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종합 디렉터인 키타가와 플럼도 “미술은 자연의 생리에 솔직한 아티스트의 다층, 다양한 표현에 의해 지금 우리들, 우리들의 문명, 사회에 대한 많은 깨달음을 심어준다”고 말하고, “이 예술제가 이 지역에 제대로 발을 들여놓아 눈과 마음이 세계로 이어지는 예술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2022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어 대응 공식사이트(https://setouchi-artfest.j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