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의 관문 치토세시에서 거대한 얼음기둥의 장관이 함께하는 환상적인 겨울축제인 치토세・시코츠호수 얼음기둥축제(千歳・支笏湖 氷濤まつり)가 개최된다.
코로나 사태 등으로 개최가 불투명했으나 일본 내 위드코로나와 함께 오는 2022년 1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 약 3주에 걸쳐 공식 개최일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축제는 삿포로 도심에서 자동차로 약 40분 정도 거리의 '시코츠도야국립공원' 내의 시코츠코온천을 메인 회장으로 개최되며, 일본 유수의 투명도를 자랑하는 시코츠호수의 물을 끼얹어 얼리는 과정을 통해 완성해낸 환상적인 얼음기둥과 조각상들에 더해 얼음으로 만든 미끄럼틀과 아이스링크 등의 홋카이도의 겨울을 상징하는 얼음을 다양하게 체험하는 콘텐츠들이 풍성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압도적인 위용의 얼음기둥이 가장 큰 볼거리로, 대자연의 위용을 그대로 표현해낸 수 십 미터 높이의 존재감에 더해, 밤이면 환상적인 색색깔의 경관조명까지 더해져 동화 속 얼음왕국에 온 듯한 판타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올해 치토세・시코츠호수 얼음기둥축제는 일본 내 위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매년 개최해왔던 불꽃축제 및 , 스테이지 무대, 식음료 판매 매점 및 이벤트 등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야외 얼음기둥 감상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축제위원회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