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진한 일본미에 자연 더해진 여기는 ‘이바라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진한 일본미에 자연 더해진 여기는 ‘이바라키’

“붉은 가을 융단 풍경 뒤 태평양 품은 아쿠아리움 반기네”
기사입력 2021.11.16 16:5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메인_이바라키.JPG


도쿄와 지근거리에 자리하면서 대자연을 탐하기에 이바라키현만한 곳도 드물다. 특히, 그 계절이 가을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바라키현은 도쿄 북동부에 자리한 한적한 전원도시로, 풍성한 산세에 더해, 태평양과 마주하는 바다 풍경 등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 언택트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제격인 곳. 

이 계절 대표 명소를 찾는다면 자연명소인 국영 히타치 해변공원이 답이다. 

1991년 개원한 총면적 350ha에 이르는 국영공원으로, 이바라키현을 대표하는 꽃과 자연의 명소로 자리한 곳. 매년 3월 하순~4월 하순에는 네모필라, 9월 말~10월에는 코키아(핑크댑싸리) 등의 개화하여, 일본 전국에서 계절꽃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공원 내 ‘미하라시의 언덕’에서는 봄이면 연푸른빛의 네모필라의 융단을, 가을이면 검붉은 코키아의 융단을 만날 수 있어 히타치 해변공원의 절경 포인트로 꼽힌다. 

계절로는 가을을 제일로 친다. 압도적 위용의 코키아의 붉은 융단을 만날 수 있어 도쿄를 포함하는 수도권에서 수많은 이들이 몰린다. 

 

서브01_히다치해변공원.jpg

▲붉어진 코키아의 장관이 펼쳐진 국영 히타치 해변공원(이바라키현 제공)

 

연두색의 코키아 나무는 10월부터 붉어지기 시작한다. 가을이 절정에 달하는 10월 중순이면 진한 자주빛으로 물들고 그 모양도 둥글어 멀리서 보면 불은 꽃처럼 보인다. 

봉긋하게 솟아오른 코키아 나무들이 빼곡히 원내를 채워주니 조망 포인트인 ‘미하라시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여지없는 동화 속 세상이 된다.  

참고로 코키아는 10월 하순 이후에는 붉은 빛이 옅어지는데, 가을 석양이 비추는 저녁 즈음이면 붉은 코키아가 황금빛으로 또 한 번 드라마틱한 화장을 하니, 국영 히타치 해변공원의 가을을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된다. 

즐길거리는 또 있다. 공원 인근에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인기인 유원지와 360도의 파노라마를 자랑하는 대초원, 그리고 사이클링코스와 BBQ시설까지 충실하게 마련되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자연체험 가족여행의 목적지로도 톡톡히 제 몫을 해낸다. 


압도적 단풍 전율에 번지점프는 덤 ‘류진대조교’

일본 혼슈 최대 규모의 보행자 전용 조교의 아찔한 위용이 기다리는 ‘류진대조교’도 가을 이바라키의 명물 중의 명물. 

류진대조교의 길이는 375미터. 보행자 전용 조교로서는 혼슈 최대 스케일로, V자로 꺽어진 류진 협곡 꼭대기에 걸쳐져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함을 주는 명소다. 

대조교의 높이부터 압도적이다. 류진강으로부터 약 100m 위에 대조교가 설치되어 눈 아래로 협곡의 장관과 가을 단풍의 절경을 만날 수 있으니 사방이 트인 전망대가 따로 없다. 

단풍시즌은 탄성을 넘어 전율을 더한다. 눈 위로는 단풍으로 불타오르는 봉우리들이, 발 아래로는 붉은 융단이 넘실거리며 류진대조교에 오른 이들을 가을에 취하게 만든다.   

압도적 높이 만큼이나 스릴도 빠지지 않는다. 다리의 중간에 투명한 유리로 마감된 곳도 있어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조차 용기가 필요할 정도다. 

 

서브02_류진대조교.jpg

▲단풍 절경을 선사하는 류진대조교(이바라키현 제공)

 


서브03_류진대조교_번지점프B.JPG

▲류진대조교 명물인 번지점프(이바라키현 제공)

 

보다 큰 스릴을 느끼려는 이들을 위해 번지점프라는 액티비티도 기다린다. 최대 높이 100m에 이르는 류진대조교 위에 상설 번지점프대가 운영중에 있어 원한다면 아찔한 번지점프를 탐할 수 있다. 발 아래 류진댐의 수면을 향해 뛰어들면 류진협곡의 절경을 압도적 스피드와 함께 만날 수 있으니 번지점프 마니아라면 필히 도전해볼 일이다. 

물론 각오는 필요하다. 일본 최대급 스케일의 번지점프이고, 아찔한 V자 계곡을 따라 댐의 수면을 향해 다이빙해야 하기에 몇 번이고 번지를 즐긴 숙련자들 조차 ‘상상 이상의 스릴’이라고 절찬할 정도이니 이바라키현에서 남들과는 다른 시각(?)에서 단풍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여행코스로 넣어둘만하다. 


온화함과 거침의 두 얼굴을 가진 대자연, 후쿠로다노타키 폭포

이바라키현에는 일본 3대 명물로 손꼽히는 폭포가 자리한다. 아름은 후쿠로다노타키 폭포(袋田の滝). 일본 3대 폭포라는 명성이 부끄럽지 않은 이바라키현 다이고마치에 자리한 자연 경승이다. 

폭포의 높이는 장장 120m, 폭은 73m의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하는데, 멀리서 바라보면 온화하고 잔잔한 폭포수 라인이 강조되고, 가까이 다가서면 지면을 때리는 거친 포효를 담은 웅장함을 선사하여 원경과 근경의 콘트라스트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속세의 시름을 잊을 만큼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서브04_후쿠로다노타키.jpg

▲한폭의 산수화를 연출하는 후쿠로다노타키 폭포와 단풍(이바라키현 제공)

 

가을과 겨울에 걸쳐서는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폭포의 절경을 선사해주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바로 폭포와 경관조명을 함께 즐기는 라이트업 이벤트. 올해는 10월 30일부터 1월 말까지 매일 일몰시부터 19시까지(단, 10월, 11월은 20시) 폭포 주변에 라이트업이 점등되어 판타지한 폭포의 풍경을 선사하니 쌀쌀한 날씨를 뚫고 폭포를 찾은 수고를 톡톡히 보상받는다. 


이바라키에서 만나는 태평양 바다이야기, ‘아쿠아월드 오아라이’

오아라이쵸에 자리한 태평양을 조망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수족관인 아쿠아월드·오아라이(アクアワ-ルド·大洗)는 가족과 함께 찾기 좋은 캐주얼한 이바라키현의 명소다. 

지방도시에 자리한 그저 그런 수족관이라 지나칠 만도하지만 규모만으로도 일본 톱 클래스의 수족관이고, 더불어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고 있는 수도권의 핫스팟으로 꼽힌다.

첫 번째 감동은 거대한 원통형의 ‘만남의 바다 대수조’에서 이루어진다. 저수량 1300t의 수조에는 80여 종, 2만 마리 이상의 어류가 산다. 구로시오 난류와 오야시오 한류(쿠릴해류)의 만남을 표현하고 있어 두 해류에서 사는 다양한 어류들의 유영이 한 없이 이어지고, 멀리 천정에서 새들어오는 태양빛이 깊은 수조에 투영되며 만들어내는 플레어는 실제 바다 속에 내가 있는 듯 유쾌한 환상마저 연출해 낸다.

상어도 볼거리다. 아쿠아월드·오아라이는 상어의 개체수로는 일본 제일. 총 58종에 250마리에 이르는 상어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일본 유일의 수족관이다. 영화 ‘죠스’의 주인공이었던 포악한 청새리상어를 비롯하여 거대한 고래상어, 새하얀 아랫배의 백상어, 얼굴이 넓적한 도끼의 모습을 한 귀상어까지 좀처럼 만나기 힘든 살아있는 상어의 위압적이면서도 생생한 움직임은 어른들 입에서 이내 감탄사를 터져 나오게 만든다. 

 

서브05_아쿠아월드.jpg

▲상어수조가 명물인 아쿠아월드 오아라이(이바라키현 제공)

 

상어수조와 마주한 개복치 수조에서는 “귀엽다”는 탄성이 연이어 터진다. 개복치는 복어과의 어류로 그 생김새가 넓적하고 꼬리가 없어 귀여운 모양새를 한 것이 특징. 길이가 2m에 달하고 무게도 1t에 이를 정도의 거구이다 보니 거북이처럼 한 없이 느릿느릿한 여유로운 움직임은 개복치의 외형과 너무나 잘 어울려 귀여움의 수치를 더욱 높인다.

4층 오션존의 ‘오션시어터’에서는 아름다운 태평양의 바다를 무대로 돌고래와 바다사자의 화려한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돌고래의 호쾌한 점프와 바다사자의 귀여운 동작을 보기위해 800석의 좌석은 매회 매진일 만큼 인기이니 챙겨볼만 하다. 


바다 위 신비한 도리이, “인생샷 남기기 딱이네”

수족관과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자리한 이소사키신사(磯前神社|oarai-isosakijinja.or.jp)는 바다 위 신비한 도리이로 유명세다. 

856년에 창건된 이소사키신사는 바다를 통치하는 신 오오나무치노미고토와 그와 형제의 인연을 맺고 함께 힘을 합쳐 국토를 개척한 신 스쿠나히코나노미고토를 모신 곳. 이들은 가내안전과 해상교통의 수호신으로 숭배 받고 있다. 

고즈넉한 신사의 풍경도 일품이지만 신사 본당에서 가파른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바다 위 절경의 도리이인 가미이소노도리이(神磯の鳥居)가 압도적 볼거리를 선사한다. 

바다 위 솟아오른 바위 위에 당당히 석재 도리이가 자리하는데, 쉼 없이 몰아치는 파도를 온 몸으로 견디며 장관을 연출한다. 적당히 찍어도 작품이 되니 인생샷을 남길 이들이라면 더 없는 선택이 된다. 

 

서브06_가미이소노도리이.JPG

▲인생샷 명소로 인기인 가미이소노도리이(이바라키현 제공)

 

이바라키현까지는 도쿄에서 전철을 이용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도쿄역에서 JR미토역까지 조반선 특급 수퍼히타치를 이용하면 되며, 소요시간은 최단 65분 선. 한국인관광객을 위한 이바라키현 관광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가 운영중에 있어 다양한 최신 관광정보와 교통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http://korean.ibarakiguide.jp 

<저작권자ⓒ일본관광신문-日本観光新聞 & enewsjapa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일본관광신문-日本観光新聞  |  창간일 : 2004년 3월 30일  |  발행인 : 이한석  |  (우)03167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68, 진흥빌딩 3층
  • 사업자등록번호 : 202-81-55871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라 09528(2004.3.19)
  • 대표전화 : 02-737-0534 [오전 9시~오후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news@japanpr.com
  • Copyright © 1997-2020 (주)인터내셔날 커뮤니케이션 all right reserved.
일본관광신문-日本観光新聞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