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무대로 하는 많은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한 한국 속 일본마을 테마파크인 ‘니지모리 스튜디오’가 지난 9월 11일 일반에 정식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 동두천 탑동동에 위치한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드라마 ‘용의 눈물‘, ‘여인 천하’, ‘왕과 나’ 등, 대하사극의 한 획을 그은 고 김재형 감독이 일본 현지 촬영의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자 건립했던 오픈세트장으로, 시설 개보수를 통해 테마파크형 드라마 세트장으로 탈바꿈한 관광시설이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일본 에도시대의 한 마을을 완벽하게 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에도시대 건축양식을 그대로 재현한 마을과 일본식 정원, 그리고 자연 지형을 활용한 호수 등, 일본에 가지 않아도 일본의 문화와 향수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일본 전통거리 내에 엔틱풍 카페, 일식당, 의상실 등이 조성되어 체험, 관광, 힐링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며, 5000장 정도의 LP를 소유한 LP바와 수 천 점의 일본소품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더불어 일본식 정통 료칸도 병설하여 한국 내에서 일본온천마을을 여행하고 숙박하는 체험도 가능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 관계자는 “우리나라 역사 특성상 중국, 일본의 배경이 많은데 사극을 촬영할 때마다 해외 로케이션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제작비를 절감하고자 고 김재형 감독이 일본식 드라마 세트장을 직접 기획하고 조성했다”며, “재미있는 요소와 역사적인 배경들을 가미한 테마파크형 드라마 세트장으로서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일본 여행이 용의하지 못한 점을 충족시켜 많은 분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지모리스튜디오는 드라마 tvN ‘구미호뎐‘, SBS ‘펜트하우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의 촬영지로 소개된 바 있으며, 입장요금은 성인 1인 2만원(19세 이하 고객은 안전문제로 입장 제한)이다. | https://nijimori.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