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회인 열두번째 랜선여행에서 소개하는 이바라키의 테마는 '겨울미각'입니다. 일본 이바라키현은 한국에서도 찜요리로 친근한 어종인 아귀(아구)를 전골형태로 즐기는 앙코나베(あんこう鍋)의 본고장으로 유명합니다. 앙코나베는 겨울을 대표하는 미각으로, 이바라키현에 자리한 미토항에서는 매년 겨울철 많은 아귀가 어획되고 있으며, 미토시를 비롯한 이바라키 전역에 아귀를 소재로하는 앙코나베의 맛집들과 이바라키현 내 호텔과 온천료칸에서 추운 겨울을 달래주는 미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통해서는 호텔 오아라이의 협조를 얻어 쉐프가 직접 아귀를 손질하고 나베에 담아내는 과정을 담아, 한국과는 닮은 듯 다른 일본 아귀 전골요리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코멘트>
어려움으로 가득했던 2020년 한 해, 일본 이바라키 랜선여행 기획이 한국 내 여행업계와의 소통장구로서의 작게나마 일본여행의 감성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오며, 코로나가 종식되는 그날 다시 여러분께 이바라키현의 관광정보를 가지고 반갑게 찾아올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6월부터 약 반년 동안 일본 이바라키 랜선여행에 보내주신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