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코로나19 감염증 사태 확대로 제한하였던 외국인입국자를 내달 10월부터 1일 1천명 선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일본 현지 매체가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아사히신문과 TBS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관광객을 제외한 의료, 교육, 스포츠 등과 관련된 중장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일본 입국 시 2주간의 자가격리 조건을 수용 시, 입국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며, "1일 기준 약 1천명 정도 선에서 입국허가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상 국가는 한국과 중국 등을 포함한 전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일본으로의 대학 및 전문학교 등의 교육목적의 유학생의 일본 입국의 길이 마련되어 진학관련 어려움을 격은 유학생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일본정부는 현재 아시아 7개국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목적의 일본입국을 전면 허가하고 있다.
금번 10월 이후 중장기 체류자 입국완화 조치가 실시되더라도 1일 전체 입국자수를 1천명 선으로 유지하고, 코로나19 감염증이 국제적으로 재확산 기로에 있는 만큼 관광목적의 방일외국인관광객의 입국제한 완화까지는 상당부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