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일본 맛기행] 나고야 스타일 우동, ‘키시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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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기행] 나고야 스타일 우동, ‘키시멘’

저렴한 가격에 칼국수처럼 넓적한 면발, 텐무스와 궁합도 일품
기사입력 2020.04.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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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부(中部)지역의 중심도시 아이치현의 나고야. 지난 2017년 전세계에서 8번째, 일본에서 최초로 문을 여는 테마파크 <레고랜드 재팬(LEGOLAND®Japan)>이 자리해 지금 더없이 핫한 일본의 대표 관광도시다. 이런 나고야에 와서 나고야만의 맛을 느끼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만큼 불행한 것은 없다. 대도시이면서도 도쿄와 간사이지역의 중간에 자리한 주부(中部)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지역 특유의 맛이 발달한 곳 역시 나고야의 모습이다.

서민적이면서도 나고야 특유의 멋이 살아있는 음식은 바로 ‘키시멘(きしめん)’. 키시멘을 간단히 설명한다면 나고야식 우동이라 이해하면 쉽다. 둥글고 굵은 우동면 대신 우리의 칼국수를 연상케 하는 넓고 길고 평평한 면이 사용된다. 면의 형태는 옛 에도시대부터 유래한 것으로, 가다랑어포와 다시마로 맛을 낸 시원스런 국물에 입안으로 가볍게 빨려 올라가는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발이 우동과는 또 다른 식감을 더한다. 

보통 뜨거운 육수를 부어 먹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지만, 나고야특산의 아카미소(된장)로 걸죽하게 조린 ‘미소니코미키시멘(みそ煮こみきしめん)’이나, 카레를 부어 색다르게 먹는 카레키시멘 등 다양한 메뉴들이 개발되어 입맛에 맞추어 골라 먹는 재미까지 더할 수 있다. 겨울이라 아직 이르지만 여름철에는 냉키시멘(冷きしめん)이나 메밀소바처럼 츠유에 찍어 먹는 자루키시멘(ざるきしめん) 등 계절메뉴도 선보여 나고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키시멘의 다양한 맛도 함께 할 수 있다. 참고로 신칸센 나고야역 내에 자리한 다치구이(立ち食い:서서 먹는 식당) 점포는 빠르게 키시멘을 맛볼 수 있어 나고야역을 찾는 샐러리맨과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역내 키시멘을 맛보기 위해 도중하차 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정도. 

키시멘과 함께 주먹밥 안에 튀김을 넣어 먹는 나고야 명물 ‘텐무스’(天むす-튀김주먹밥)도 함께 하면 더욱 일품이다. 나고야 시내 전역에서 손쉽게 맛볼 수 있으며 가격은 700엔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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