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020 신년사]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서울사무소 히라야스 츠네유키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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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사]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서울사무소 히라야스 츠네유키 소장

“수리성 소실 아픔 딛고 양국 우호교류의 가교로서 그 역할 다할 것”
기사입력 2020.01.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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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jpg


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키나와현 서울사무소의 히라야스 츠네유키입니다. 

 

여러분께 있어 가족과 더불어 희망찬 신춘을 맞아 건승과 기쁨이 이어지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해에는 세계유산 ‘수리성’이 소실되는 오키나와에 있어 매우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오키나와현민의 마음 속 근원인 수리성을 잃고, 화재의 흔적을 보는 것도 괴로울 만큼 많은 오키나와현민은 아직도 큰 상실감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 후의 폐허에서 다시 일어서며 복흥을 끊임없이 이어왔던 현민의 자신감과 자부심까지 잃은 것은 아닙니다. 

 

재건까지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다시금, 오키나와의 지혜를 집결할 때. 지금이야말로 우리들은 일어서야 한다. 하나의 목소리로, 손을 잡고, 수리성의 재건을 향해 힘차게 걸어 나아가자”라고 현민의 마음이 뜨겁게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오키나와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50만 명을 넘어, 한국 내에서도 오키나와는 인기 관광지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현과 한국을 잇는 항공노선도 2019년 8월까지는 한국의 모든 항공사가 오키나와로 취항하여 주 73편이나 운행하였습니다. 취항도시도 서울 이외에도 부산, 대구의 3개 도시에서 취항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지금도 운휴 등으로 다소 감소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오키나와현은 한국의 여러분과의 교류를 깊이하고, 보다 많은 분들이 오키나와를 찾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을 추진해 나아갈 생각입니다.

 

오키나와현에서는 2019년 3월에 미야코지마시에 있는 미야코 시모지시마공항 터미널이 공용 개시되었으며, 2020년 3월에는 나하공항의 제 2활주로도 정비됩니다. 또한 전 객실 산리오의 캐릭터로 장식되는 ‘호텔 오키나와’ 및 하와이에서 가장 인기 호텔인 ‘할레쿨라니’가 오키나와에도 오픈하였습니다. 2020년에도 힐튼 오키나와 세소코리조트가 오픈하는 등, 계속하여 새로운 호텔이 개업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한국 드라마 촬영도 빈번히 이루어져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근석 주연 <미남이시네요>를 비롯하여, <여인의 향기>, <상어>, <괜찮아 사랑이야> 등의 인기 작품이 촬영되어, 드라마에도 등장했던 만자모, 류큐무라, 아메리카 빌리지 등의 명소는 드라마 촬영지를 돌아보려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를 석권하고 있는 BTS(방탄소년단)의 2018년도 달력 촬영, 남성 K-POP 그룹 SEVENTEEN도 지난 9월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등, 음악업계에서도 오키나와는 사랑받고 있습니다.  

 

“꿈꿀 수 있다면, 실현도 가능하다.” 한국의 여러분이 설레고 두근거릴 놀라운 체험을 제공하여,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세계가 찾고 싶은 오키나와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전소된 수리성 속에서 화마를 면한 ‘수리성 정전의 종’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 종은 별칭 ‘만국진량의 종(万国津梁の鐘)’으로 일컬어집니다. ‘만국진량’은 ‘세계의 가교’를 나타내는 것으로, 먼 14세기 무렵부터 중국과 동남아시아와의 교역을 통해 사람과 문화의 가교를 이어왔던 류큐의 조상으로부터 이어져온, 오키나와의 의지가 담긴 유산입니다. 

 

오키나와현 서울사무소도 양국 우호의 가교가 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오키나와현은 지금까지도, 더불어 앞으로도 변치 않고 한국으로부터의 관광, 비즈니스, 그리고 각종 교류사업에 있어 오키나와만의 진심어린 환대로 맞이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해가 여러분께 있어 좋은 해가 되길 바라며, 독자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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