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로서 한일 노선에 적극 취항에 왔던 피치항공이 3개 노선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노선은 피치항공의 인천-신치토세(삿포로), 부산-간사이(오사카), 인천-나하(오키나와)의 3개 노선으로, 신치토세노선은 오는 10월 28일부터, 간사이 노선은 내년 1월 7일부터 운행을 중단한다. 오키나와 나하 노선은 잠정 중단으로, 내년 1월 28일부터 2월 22일까지 운행하지 않는다.
감편도 진행된다. 인천-간사이 노선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2월 8일까지 현재 1일 4회 취항에서 3회 취항으로 줄어든다.
피치항공 측은 일본 교토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경제의 악화와 원화 약세 등을 고려해 한국인여행객 감소가 예상되는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논선 운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